숨비소리 2
시간이 흐르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했다. 아쉽게도 경복이 엄마 우울증은 더 심해졌다. 그건 누구 탓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이 그렇게 만든 거겠지. 일용직인 아빠는 일이 많으면 힘들어서 술을 마시고 일이 없으면 괴로워서 더 마셨다. 엄마가 일하고 늦게 오면 때리고, 그렇게 맞고 병원에 간 게 여러 번이다. 한번은 정신병원에 집어넣기도 했다. 정말 정신병원에 들어가야 할 사람이 누군데. 예전에는 그렇게 정신병원에 집어넣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 거 돈 들지 않을까. 난 돈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나 하다니. 집에 돈이 많지 않아 보여서 그런 거다. 아빠가 술 마시고 늘 자신(엄마)을 때리면 살기 힘들 거다. 이젠 벗어났으니 마음도 거기에서 벗어나면 좋을 텐데, 그게 쉽지 않은가보다..
카테고리 없음
2024. 2. 26. 19:14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즌1 1~10권 세트
- 수학이 불완전한 세상에 대처하는 방법
- 당신의 아이는 원래 천재다
- 영원한 사랑에 대한 집착 : 유민이야기
- 미드나잇 저널
- 이세계는 스마트폰과 함께 6
- 어제가 없는 남자
- 허니 (1Disc)
-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응용 3-2 (2020년)
-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 하
- 래디컬 투게더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4
- 엄마 학교 이야기
- 우리들의 기적
- 어쩌면 글을 잘 쓰게 될지도 몰라
- 기호학자를 만나다
- 건강생활 에이스
- 그래서 이런 지명이 생겼대요
- 숨비소리 2
- 제국의 변호인 박유하에게 묻다
- HM의 기억
- 로마 제국 - 교유서가 첫단추시리즈 5
- 나는 퍼그
- 천적 3
- 시소의 감정
- 페이퍼로드 기행
- Newton Highlight 신비한 수학의 세계
- 일기쓰기 어떻게 시작할까
- 이집션 블루
- 기적의 유아영어 알파벳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