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도
연애소설.실상은 그렇다.연애이지만 불륜인 그런 소설.하지만 소설을 읽는 내내 연애나 불륜이라는 감정이 들기보다는 쓸쓸했다.왜 이토록 쓸쓸한 주인공인가.어쩌면 그 쓸쓸함의 근원이 뭔지도 알것 같기도 했다.사생아를 낳았지만 사회로부터의 편견으로 사회속에서 밀려나 다방마담을 하는 그녀는 그런 편견에서 당당하지도, 그렇다고 주눅들지도 않았던 그녀의 처지가.다방마담으로 노동은 팔지만 얼굴은 팔지않는다는 그녀의 의지가.상현을 사랑하고, 그와 늘 함께 하고 싶지만 결혼은 하지 않는다는 그녀의 사랑이.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지 않는 자존심을 가지고도, 어쩔수없이 의지하게 되는 김선생이라는 친구가.그녀는 늘 역설의 중간에 아이러니한 두 감정을 가지고 사는 여자였다.삶이란 늘 그 중간 어디쯤을 홀로 살아내야 하는 그런 것임..
카테고리 없음
2024. 2. 22. 15:18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응용 3-2 (2020년)
-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즌1 1~10권 세트
- 로마 제국 - 교유서가 첫단추시리즈 5
- 래디컬 투게더
- 어제가 없는 남자
- 페이퍼로드 기행
- 기적의 유아영어 알파벳
- 기호학자를 만나다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4
- 천적 3
- 이세계는 스마트폰과 함께 6
- Newton Highlight 신비한 수학의 세계
- 엄마 학교 이야기
- 건강생활 에이스
- 수학이 불완전한 세상에 대처하는 방법
- 일기쓰기 어떻게 시작할까
- 그래서 이런 지명이 생겼대요
- 이집션 블루
-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 하
- 허니 (1Disc)
- HM의 기억
- 미드나잇 저널
- 어쩌면 글을 잘 쓰게 될지도 몰라
- 우리들의 기적
- 나는 퍼그
- 숨비소리 2
- 영원한 사랑에 대한 집착 : 유민이야기
- 당신의 아이는 원래 천재다
- 시소의 감정
- 제국의 변호인 박유하에게 묻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