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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스와 기호학자의 융합은 어떤 것일까? 하는 호기심에 읽게 된 책이다.셜록홈스가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은 마치 기호학자가 암호를 해독하는 과정의 비슷한 어느 지점에서 만나고 있었다.전혀 다른 이 두가지의 주제를 단순히 엮은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전혀 다른 새로운 결과물이 나오기도 하는 게 이 책의 매력이다.움베르토 에코의 방대한지식의 방출로다양한 지식의 축적은물론 융합과 창조의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을 시도하게끔 만든다.옴베르코 에코는 홈스의 기막힌 추리의 기반은 상상력 에 있다고 풀었다. 상상력과 실재가 혼합된 것이...........나의 기술의 근본이다 라고 말한게 홈스였기 때문이다.더 구체적으로 홈스는 자신의 추리의 과정에 대해 그것이 단순한 상상력이라는 건 나도 인정하네. 그렇지만 상상력은 종종 진실의 어머니가 된다네."라고 말하기도 했다.따라서 우리는 "얼마나 폭넓은 시야를 가졌는지 여부는.........우리 직업에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이네. 생각들을 서로 연결 짓고 간접적으로 지식을 사용하는 것은 아주 흥미롭지"라는 홈스를 따라 한번 홈스처럼 생각하기를 해보고 싶어진다.어쩌면 이 책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고, 중간에 지루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 하지만 끈기를 갖고 참고 읽다보면 홈스의 상상력이 모티브가 된 논리적 사고는 그닥 멀고 어려운 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언제나 질문의 답은 항상 우리 가까이에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추리소설과 기호학은 닮았다!

이 우주는 기호로 가득 차 있다. -찰스 샌더스 퍼스Charles Sanders Peirce
다른 모든 가능성을 제외했을 때 남아 있는 것이 진실이지. -셜록 홈스

현대 기호학의 체계를 수립했다고 알려진 찰스 퍼스의 난해한 기호학과 논리학의 핵심 내용을 셜록 홈스와 뒤팽 등 탐정/추리소설에 나타나는 논리학을 통해 살펴본다. 움베르토 에코, 토머스 세벅, 카를로 긴즈부르그를 비롯한 언어학, 기호학, 논리학, 역사학 등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쓴 10편의 글을 통해 기호학은 물론 추리소설을 새롭게 읽어 보자.

셜록 홈스 팬, 추리소설 독자, 탐정, 그리고 기호학자를 위한 책

셜록 홈스, 기호학자를 만나다―논리와 추리의 기호학The Sign of Three: Dupin, Holmes, Peirce 은 기호학과 추리소설의 구조적-방법론적 유사성에 주목한다(1994년 한국에 번역 출판된 이 책은 이번에 정식 저작권 계약을 통해 전면 개정 출간되었다). 이 책의 편집자 가운데 한 사람인 움베르토 에코가 소설 장미의 이름 에서 기호학적 추론과 추리소설적 서술 방식을 전면 차용하여 보여 주었듯이, 기호학과 추리소설은 매우 관련성이 높다. 이 책은 추리소설(홈스, 뒤팽 등)을 통한 기호학과 과학철학(찰스 퍼스 등)의 연구인 동시에 기호학을 통한 추리소설의 연구다. 언어학, 기호학, 논리학, 심리학, 과학철학 등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퍼스의 기호학과 홈스의 논리학을 비교 분석하여 자신의 학문 분야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시도의 결과물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 책은 미리 주제를 정하여 원고를 청탁한 것이 아니라 세계 곳곳의 여러 저명한 학자들이 동시적으로 이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던 상황에서 ‘계획되지 않은 채’ 한 권의 책으로 묶인 ‘우연적인’ 결과물이라는 점이다(「편저자 서문」참조). 이처럼 이 책은 담고 있는 주제와 방법론, 책의 출간 과정마저도 여기에서 가장 주요하게 다루어지는 논증 형태인 ‘가추법abduction’에 충실한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이 책에 글을 수록한 필자는 에코 외에도 기호학자 토머스 세벅, 치즈와 구더기 로 잘 알려진 역사학자 카를로 긴즈부르그, 사회학자 마르첼로 트루치, 논리학자 야코 힌티카 등이며, 이 책의 옮긴이 가운데 한 명인 김주환은 볼로냐 대학에서 움베르토 에코에게 기호학을 사사했다.


편저자 서문 / 움베르토 에코·토머스 A. 세벅
1장 | 하나, 둘, 셋 하면 풍 성 함이―머리말을 대신하여 토머스 A. 세벅
2장 | 자네는 내 방법을 알고 있네 ―찰스 퍼스와 셜록 홈스를 나란히 비교하기
토머스 A. 세벅·진 우미커 세벅
3장 | 셜록 홈스―응용 사회심리학자 마르첼로 트루치
4장 | 단서─모렐리, 프로이트, 셜록 홈스 카를로 긴즈부르그
5장 | 예측할 것인가, 말 것인가? 마시모 본판티니·잠파올로 프로니
6장 | 퍼스, 홈스, 포퍼 지안 파올로 카프레티니
7장 | 셜록 홈스와 현대 논리학의 만남―질문을 통한 정보 탐색 이론에 대해
야코 힌티카·메릴 힌티카
8장 | 셜록 홈스의 형식화 야코 힌티카
9장 | 탐정 모델의 실체―찰스 퍼스와 에드거 앨런 포 낸시 해로비츠
10장 | 뿔, 말발굽, 구두 발등―가추법의 세 가지 형태에 대한 몇 가지 가정 움베르토 에코

옮긴이 해제 | 셜록 홈스의 기호학과 과학적 발견의 논리로서의 가추법
찰스 퍼스 도서 목록

참고문헌

 

그녀들의 멘탈 뷰티

그녀들의 멘탈 뷰티푹 쉬고 싶은 주말, 옆에 두고 찬찬히 읽어보니 참 좋았다.너무나 강렬한 그림 때문에 이미 오랫동안 좋아했던 프리다 칼로,얼마 전 사진전을 보고 계속 관심이 가는 린다 매카트니,왕세자비가 아닌 자유롭게 살며 사랑하려 했으나 짧은 생을 마감해야 했던 다이애나,여자들의 워너비 중 워너비 오드리 헵번 등등책을 읽기 전엔 떠올리는 것만으로 그녀들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나그러기 위해서 진정한 나로 살아가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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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역사가 술술 : 역사를 만든 위대한 왕 4

아이가 정말 좋아해요.책도 읽고 문제도 풀고 문화재도 배우고그리고 무엇보다 방송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것~넘 넘 좋아요.시리즈로 구입해서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역사가 술술은 왕편 1~5권, 장군편 1~5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ebs보니하니에나와요.인터냇으로도 읽고 QR코드로도 읽어짐으로 다방면으로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http://ghdwk05.blog.me/220936206917역사가 술술 은 재미있는 사건과 인물을 주제로 다룬 역사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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