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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학교 이야기

소읍읍 2024. 2. 22. 21:31


2년전 쯤 엄마학교라는 책을 읽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 공감하면서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저 자신 또한 육아는 굉장히 힘들었어요.. 지금은 아이가 6살인데 갈수록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기 힘들더라구요.. 육아 강의를 들으면서 요즘 마음을 다 잡고 있는데 엄마학교 이야기는 그런 저에게 더욱 크게 와 닿았답니다. 엄마학교를 수강하는 중이거나수강했던 엄마들이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써내려간 이야기들이더라구요. 책을 잡자 마자 단숨에 읽어 내려갔어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를 생각하니 눈물이 나기도 하고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더라구요.. 다양한 아이들을 사례로 변화해간 과정을 보여주더군요.. 그 중에 울 아이와 비슷한 경우의 아이도 있어서 어찌나 공감이 되던지... 유독 그 부분은 정독에 정독을 했답니다.. 다정한 엄마, 영리한 엄마, 대범한 엄마, 행복한 엄마~ 저도 정말 실천하고 싶은 목록들이지만 잘 되지 않았지요.. 사람이란 참 욕심이 많아서 그 욕심을 쫓다 보니 아이를 들여다 보지 못하는 우를 범했던 모양입니다. 아이가 갈수록 자신의 주장이 강해지는 걸 보니 아이도 자신만의 생각과 의견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중이지요.. 태어난 것만으로도 좋았던 초심으로 돌아간다면 선생님이 말씀하신 "너름대로"를 어느정도 지킬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아이가 20개월이 지나자 집에서만 있는게 좀 답답해서 문화센터를 다녔어요.. 아이도 좋아했고 친구들 만나 뛰어노는 것도 좋았지요.. 그러던 어느날 공연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다니기 시작했어요.. 공연, 체험, 박물관등을 줄기차게 다니며 가끔은 힘든 하루를 보내기도 했어요. 1년 반 정도 아이는 너무나 좋아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이런 문화생활보다는 집에서 좀 쉬고 싶다고 말을 한답니다. 제 욕심에 가끔 새로운 공연이나 체험이 있으면 신청을 해 억지로 가는 경우도 있어요.. 그랬더니 부작용이 있는 것 같아 아이와 이야기를 나눈후 취소하는 경우도 많아졌지요.. 아이는 항상 "엄마와 놀고 싶은데.."라는 말을 달고 산답니다. 요즘은 함께하는 시간을 늘이려고 노력중이지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제가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려고 노력하구요~ 아이가 하고자 하는 대로 인정해주고 기다려주고 믿어주면 아이는 스스로 잘 하게 된다는 것... 참다운 부모가 되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어요. 뚜렷한 주관을 세우고 아이의 입장에서 너름대로 키운다면 더이상 육아는 힘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도 오늘부터 가족이 행복한 게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아야겠어요.. 더 이상 제가 원하는 것을 아이에게 강요하지 않고 아이가 즐거워지는 편안한 교육을 해보리라 다짐해 봅니다.
지난 3년 동안 엄마학교 에서 수업을 받은 엄마들의 교육실천기를 모아 엮었다. 이 실천기 중 일부는 15만 엄마들이 다녀간 엄마학교 블로그에 공개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엄마들은 엄마학교의 수업 후 가장 크게 바뀐 점이 아이가 짐 이 아닌 축복 이라는 마음가짐을 얻게 된 것이라고 말한다. 엄마학교에서 삶의 목표를 정하고, 엄마가 누리는 행복한 권리를 배운 후로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온 우주이고, 아이들이 축복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엄마학교에서 달콤한 육아, 편안한 교육 을 깨치면서 엄마들은 아이의 행복조자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해왔음을 깨닫고, 아이가 경쟁에서 뒤처질까 두려워 사교육으로 아이를 내몬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 책은 이러한 감동 실천기 외에도, 엄마학교 수업을 들을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서형숙 대표의 강의 내용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함께 담았다. 육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사교육에 대한 강박을 가지고 있는 모든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책머리에_엄마학교 자랑 나누기

달콤한 육아
서형숙 선생님의 달콤한 육아 수업
나름대로가 아닌 너름대로 키우기_유지영
스스로 보기에 좋게 살아야죠_김은정
행복한 엄마의 마음가짐, 수시로 다잡아요_이나래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 웃으며 떼어놓기_김민아
아이는 엄마가 믿는 만큼 자란대요_김혜경
아이는 엄마의 거울이에요_최규원
아이를 아이로 보게 되었어요_황수정
아이에게 엄마는 우주, 엄마 먼저 행복해지기_이수연
행복한 마음으로 아기를 기다리며_박현정

편안한 교육
서형숙 선생님의 편안한 교육 수업
소심한 천안댁의 대범한 엄마 되기_박미경
꾸중맘에서 칭찬맘이 되기까지_박선희
사춘기, 마음을 닫아버린 아들_변영균
아이에 대한 사랑표현이 서툴렀어요_원정희
조기교육이 아닌 적기교육을!_이승연
웃으며 장난감 치우기_백남정
처음부터 엄마인 사람은 없어요_김소정

행복한 삶
서형숙 선생님의 행복한 삶 수업
좋은 엄마가 되려다 좋은 교사까지 되었어요_손은영
아이는 기다려주는 만큼 자라요_심경화
엄마학교에서 전염된 행복바이러스_오명화
짜증내는 아이, 웃음으로 대할 수 있어요_이수연
물 흐르듯 소통하고 변화하는 즐거움_윤미연
엄마...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_정연경
일하면서도 너름대로 행복한 엄마 되기_이원진
아이가 짐이 아닌 축복이 되었어요_하정숙
아이 탓하기 전에 저 자신을 먼저 돌아봐요_남숙경

엄마학교 엄마들의 못다한 말말말!
엄마학교 교육과정

 

[대여]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 1

프랑스에 의해 약탈된 외규장각도서를 추적하는 소설이다. 작가의 구성능력이나 이야기전개능력이 좋아서 쉽겥잘읽히는 장점이 있다. 다빈치코드나 만화일리어드를 볼때 우리나라도 이런류의 재미있는 소설이나 만화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소설이 그 갈증을 어느정도 해소해준것 같다. 다만 결말이 좀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전체적으로는 만족한 소설이었다외규장각도서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다룬 역사추리소설. 1866년 로즈제독이 이끄는 프랑스 함대가 강화도를 공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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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푸른 태양을 여행하다

그리스 여행에 대한 정보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것도 이렇게 단독으로 나온 책은 매우 드물었다. 역사와 문화가 가득한 그리스책으로 만나게 되어서 매우 기분이 좋다. 이책을 천천히 읽으면서 내가 그리스에 있을 날을 상상해보니 너무 행복하다. 다 읽을때 쯤 그리스에대해서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이 생길것 같아 매우 유쾌하고 즐겁다. 특히 산토리니 말만 들어도 흥분되는 곳임에도 별로 알고 있는 것이 없었으나 이책을 통해서 많이 달라질것 같다.그리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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