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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자 오사의 일본 재발견 로컬여행 리뷰!스웨덴 출신의 만화가인 오사 엑스트룀 이라는 작가가 일본을 6개월 동안 여행하면서 6개월 동안 그린 만화다.제목처럼 일본의 지방들을 순회하며 그려나간 만화라서 책에 등장하는미나미토호쿠, 오카와, 오키나와, 히로시마, 쿄토 등의 세세하고 디테일한 것들이 잔뜩 들어가 있다.다만 일본어가 다소 서툰 외국인의 시점에서 그린 만화라, 설명의 한계나 언어 차이가 조금 있는건 아쉽다.그리고 언제나 일본 만화를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외국인들조차 매료되게 하는 일본의 전통 문화를 아직도 지켜나가고 있다는 점이 늘 부럽다.실제로 오사는 일본 내에서 지방을 소개하는(?) tv프로그램에도 몇 번 출연한 경험이 있는 독특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일본을 동경하여 만화가가 되고 일본 내에서 책으로까지 출판할 정도로 성공한 덕후가 된 그녀는 트위터나 블로그로도 활발히 활동중이다.만화 북유럽 여자 오사의 일본 재발견 로컬여행은관광 위주로 주로 속 편하게 여행을 하는 것 같지만 해당 지역의 특산물이나 음식, 문화 전반을 직접 체험하며외국인의 시선으로 느낀점 등을 기록한 만화로,전문적인 시선 이라기 보다는 주관적인 감상으로,외국인이 느끼는 일본의 다채로운 여러가지 것들을 소개한다.그녀의 고향인 스웨덴에서는 현재일본의 만화들이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더 하위 문화로 꼽힌다는 사실에 조금 충격.일본 만화책 단행본 한 권이 스웨덴에선 평균 15,000원 이고예전에는 스웨덴으로 정식 수입-번역을 제대로 해왔지만 최근에는 수입 전체가 막혀있어,일본어 원서나 영어로만 번역된 만화들 밖에 없다고 한다.(심지어 판매 하는 곳들도 점차 줄어드는 모양)스웨덴이 일본 만화를 취하는 방식이 왜 그렇게 변했는지 내가 알 바는 아니지만예전 일본 문화를 전면 수입 금지했던 한국을 보는 것 같아서 조금 이상했다.(그 왜 드래곤볼의 500원 짜리 미니 해적판 단행본 같은거 있었잖아)일본인이 직접 자국을 소개하는 만화가 아니기에나도 통 이해가 가지 않는 일본 문화도 여럿 보게되고마냥 일본 문화를 찬양만 하는 만화가 아니라서 꽤 독특한 감상을 남겼다.작가 오사 엑스트룀은 어쩔 수 없이 자국인 스웨덴과 일본을 자꾸 비교할 수 밖에 없는데책을 다 읽고나니 스웨덴의 문화는 어떤지 역으로 일본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만화를 읽고싶어진다.그냥저냥 지나칠 외국인의 일본 만화라고 볼 수만도 없는게,만화 북유럽 여자 오사의 일본 재발견 로컬여행은 무려 4컷 만화로 되어있다(두둥-).어지간한 내공이 아니라면 반드시 실패하는 구조인데 작가인 오사 엑스트룀은 그걸 꽤 훌륭하게 해낸다.(4컷 만화중에 유일하게 성공한 작품은 아즈마 키요히코의 아즈망가 대왕 밖에 떠오르는게 없다)주인공으로 나오는 본인의 모습도 실제 모습보다 심하게 귀엽게 그려졌지만일본 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 답게 외국 사람이 그렸다고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면 당연히 일본 만화로 착각할 정도.그만큼 스토리텔링 못지않게 화풍이나 작화력 또한 좋다.저런 외국인 만화가가 한국에 와서 체험한 걸 만화로 그린 작품도 언제고 탄생되길 기대해 본다(과연...).잡지나 주간지 연재보다는 웹툰 쪽으로 연재를 하겠지만.
여자 혼자 무작정 떠나보는 일본 로컬 여행. 외국인이 찾아내는 지역 여행의 재미!

스웨덴의 여자 만화/애니메이션 마니아 오사. 어렸을 적부터 [세일러문]을 보고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 결국 일러스트레이터와 만화가로 본고장 일본에서 성공을한 덕후가 된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알아온 일본을 이젠 직접 체험해보고 싶은 바람으로, 일본 지역지역을 돌아보는 로컬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외국인 여행자가 구석구석 찾아가는 생생한 일본 지역 여행이 지금 펼쳐진다!



 

경제인의 종말

경제인의 종말. 과연 경제인이란 무엇일까? 피터 드러커는 나치 치하의 독일에서 미국으로 탈출한 사람이다. 그는 나치 치하의 모습에서 어떻게 광기가 사회를 지배하는 가를 제대로 목격하였다. 그가 본 광기에 대해 그리고, 그 광기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해 이 책에서 서술하고 있다. 나치나 공산주의자가 아닌, 바로 경제인, 다시 말하면 개인의 자유를 믿는 그런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 지 잘 설명하고 있다. 우리 사회 또한 이렇게 경제인이 죽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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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읽는 시

"길 위에서 읽는 시" 라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은 여행가인 저자가 세계를 여행하면서 느꼈던 생각들을 관련된 시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저자의 여행담도 그리고 같이 실려 있는 시들도 전반적으로 좋았다.다음은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문장들이다."살아 있다는 것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삶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닐까. 목숨을 지니고 태어난 이상 그냥 살아가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눈물을 흘릴지라도, 그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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