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눈만큼 귀까지도 내내 즐거웠던 <비긴 어게인>은 입소문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영화라, 굳이 감동적이었다느니 음악이 좋았다느니 등등을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도 없겠다. 그러나 음반에 관해서라면 이야기를 하고 싶다.
여자 주인공 키이라 나이틀리가 카디건이 아니라 제대로 가다듬은 편안한 스타일로 차려입고 노래 부르는 모습, 그들이 거리에서 각종 소음에 뒤섞여 자유롭게 연주하는 모습,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배가 시켜주는 뉴욕의 풍경 등등이 눈앞에 꿈처럼 펼쳐지면서 귀를 가득 채워주는 음악과 오로지 음악만 듣는 것엔 상당히 큰 차이가 있더라. 영화 분위기를 다시 회상하면서 감성에 젖어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거라 예상했건만, 막상 들어보니 앨범 전체가 비슷한 리듬과 분위기가 반복되어 마치 한 곡을 길게 아주 길게 듣고 있는 느낌인데, 가장 큰 요인을 꼽으라면 같은 곡을 여러 번(다른 버전이긴 하지만) 우려먹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아무리 각각 다른 가수가 부른다고 하더라도 ‘Lost Stars(3번)’과 ‘Tell Me If You Wanna Go Home(2번)’은 앨범 전체를 몇 번이나 반복해서 듣는 사람들에겐 아주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이건 상업적 수단으로밖에 안보이는..... 차라리 수록곡을 줄이는 게 낫다.
물론 이 영화는 첨부터 OST를 겨냥하고 만들었겠지만, 특히나 마룬 파이브의 보컬 아담 리바인의 주가를 더 높여주는, 그렇지만 이렇게 같은 곡을 의도적으로 반복해서 수록하는 건 앨범 전체의 수준을 빈약하게만 만들 뿐이다.
원스 의 감독의 로맨틱 멜로~디!
영화 비긴 어게인 사운드 트랙 [Begin Again Music From And Inspired By The Original Motion Picture]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그리고 마룬 파이브의 보컬 아담 리바인 출연!
그래미 상을 수상한 송라이터 그렉 알렉산더, 원스 의 주인공 글랜 핸사드 등 작곡 참여!
길 잃은 별들을 위한 아담 리바인의 세레나데 ‘Lost Stars’, 사랑의 상처를 떠나 보내는 키이라 나이틀리의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포함 삶의 아픔을 치유하는 로맨틱 사운드 1CD 총 15곡 수록
- Total
- Today
- Yesterday
- 어쩌면 글을 잘 쓰게 될지도 몰라
- Newton Highlight 신비한 수학의 세계
- 이집션 블루
- 제국의 변호인 박유하에게 묻다
-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응용 3-2 (2020년)
- 허니 (1Disc)
- 그래서 이런 지명이 생겼대요
- 영원한 사랑에 대한 집착 : 유민이야기
-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즌1 1~10권 세트
- 래디컬 투게더
- 시소의 감정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4
- 당신의 아이는 원래 천재다
- 숨비소리 2
- HM의 기억
- 기호학자를 만나다
- 나는 퍼그
- 일기쓰기 어떻게 시작할까
- 미드나잇 저널
- 로마 제국 - 교유서가 첫단추시리즈 5
- 수학이 불완전한 세상에 대처하는 방법
- 어제가 없는 남자
- 우리들의 기적
- 엄마 학교 이야기
- 이세계는 스마트폰과 함께 6
- 건강생활 에이스
- 페이퍼로드 기행
- 천적 3
- 기적의 유아영어 알파벳
-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 하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