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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 쇠망사 2

소읍읍 2024. 2. 5. 15:23


로마제국 쇠망사 구매했습니다.인문고전 도서 목록에 있어 추천도서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로마는 한때 최강국이었습니다. 로마 황제가 제일 싫어했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그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고 사자 밥이 되게 하고온갖 고문과 악행을 저질렀습니다.그러나 그러한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을 날로 날로 흥왕하여 전세계로 복음을 들고 나아가 현 시대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기독교는 결국 313년에 공인을 받고 392년에는 국교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이때부터 기독교의 타락이 시작이 되었습니다.이러한 역사를 근거로 적은 책이라 더욱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아직 못보신 분들 강력추천합니다.
그리스와 더불어 서구 문명의 원형으로 칭송받고, 140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서서히 멸망해간 대제국의 역사를 쓰고자 마음 먹는 것은 그 자체로 용기를 요구한다. 더구나 그 용기가 다른 이들에게 객기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려면 용기 이상의 실력이 요구된다. 그리고 마침내 로마는 용기와 실력을 모두 갖춘 당대의 역사가를 만났으니, 고전의 반열에 오른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 는 그렇게 탄생했다.

기번은 로마 제국이 쇠퇴해 가는 과정을 아주 실증적이면서도 유장한 문체로 다루고 있다. 1776년에서 1788년까지 12년에 걸쳐 전 여섯 권으로 간행된 로마 제국 쇠망사 는 수없이 많은 로마사 책들 중에서 대표적 작품이며, 영문학사상의 명저로도 꼽힌다. 그리스도교의 확립, 게르만 민족의 이동, 이슬람의 침략, 몽골족의 서정(西征), 십자군 원정 등 광범위한 지역에 걸친 사건을 다루어 고대와 근세를 잇는 교량의 역할을 하는 저서로서, 시공간적으로 방대한 스케일을 지니고 있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서양 세계의 기원인 로마 역사에 대한 기본 중의 기본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긴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면서도 어디 하나 소홀함을 지적할 부분을 찾기 힘든 것은, 어디까지나 저자의 공이다. 오늘날의 기준에서 보자면 사료에 대한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분석이 종종 결여되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기번은 입수 가능한 자료에 대한 철저한 탐구, 상세한 고증, 오랜 시간과 인내를 요구하는 집필 과정을 성실하게 이루어나가 당대에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치밀한 서술을 이루어 내었다.

더구나 흥미로운 점은 역사가의 주요 역할이 도덕적인 교훈을 찾아내는 데 있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었던 시대에, 사회의 운명을 결정짓는 보편적인 법칙을 찾아내거나 흥망성쇠의 필연적인 주기를 주장하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역사는 발전한다, 역사에는 보편적인 법칙과 방향, 단계가 있다라는 근대의 단선적인 역사관이 더 이상 지지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되는 것이다. 그저 인간과 역사를 탐구함으로써 과거와 과거의 다양하고 복잡한 사건들을 이해하고 설명하려 했던 기번의 노력은 역사학과 그 역할의 변천과 무관하게 그 지위를 도도하게 누리고 있는 것이다.


17 콘스탄티노플의 창건·콘스탄티누스 황제와 후계자들의 정치 체제·군율·궁정·재정·일반 조세·자발적 기부금

18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품성·고트 전쟁·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사망·세 아들에 대한 제국 분할·페르시아 전쟁·콘스탄티누스 2세와 콘스탄스 황제의 비극적인 죽음·마그넨티우스의 찬탈·내전·이탈리아의 정복·콘스탄티우스 황제의 승리

19 독재자 콘스탄티우스 황제·갈루스의 즉위와 죽음·율리아누스의 고난과 즉위·사르마티아 전쟁과 페르시아 전쟁·갈리아에서의 율리 아누스의 승리

20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종 동기 및 그 진행과 결과·그리스도교 또는 가톨릭 교회의 공인과 조직·성직자

21 이단에 대한 박해·도나투스파의 분립·아리우스파 논쟁·아타나시우스·콘스탄티누스와 그 아들들 치하에서의 교회와 제국의 혼란·그리스도교 분파 개괄·이교에 대한 관용

22 율리아누스가 갈리아 군단에 의해 황제로 추대되다·진군과 승리·콘스탄티우스의 죽음·율리아누스의 민정·그의 훌륭한 품성

23 율리아누스의 종교·모든 종교의 자유·이교 숭배의 부활과 개혁의 시도·예루살렘의 신전의 재건·그리스도교도에 대한 교묘한 박해·양 파의 광신과 부정

24 율리아누스의 안티오크 체류·성공적인 페르시아 원정·티그리스 강 도하·율리아누스의 퇴각과 사망·요비아누스의 추대·굴욕적인 강화 조약으로 로마군을 구하다

25 요비아누스의 통치와 사망·발렌티니아누스의 선출,동생 발렌스를 공동 통치제로 선택하여 동로마와 서로마 제국을 최종 분할하다·프로코피우스의 반란·민정과 교회 행정·게르마니아·브리타니아·아프리카·동방·도나우 강·발렌티니아누스의 사망·그의 두 아들,그라티아누스와 발렌티니아누스 2세가 서로마 제국을 계승하다·동로마 황제의 무력함

26 유목 민족들의 풍습·중국에서 유럽으로의 훈족의 이동·고트족의 패주·고트족이 도나우 강을 넘다·고트 전쟁·발렌스의 패배와 사망·그라티아누스가 테오도시우스에게 동로마 제국을 맡기다·그의 인품과 승리·고트족의 평화와 정착·아타나리크의 죽음과 장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