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신통방통 독도

소읍읍 2023. 10. 11. 17:03

  외국에 가면 다 애국자라는 말이 있죠? 나라 밖에서 도리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커진다는 이야기인데요. 재일 교포 3세인 민우가 들려주는 독도 이야기 한 번 들어 보실래요?   신통방통 독도는 요시아키라는 일본식 이름을 가진 재일 교포 3세 안민우의 이야기입니다. 독도에 대해서 알고 독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이야기가 가득 들어 있는 만큼, 책 표지에 서울시교육청 추천도서라는 표시가 떡하니 붙어 있네요.^^   민우는 학교에서 땅따먹기 게임을 하다가 독도에 관한 분쟁을 알게 되지요. 민우의 할아버지는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이미 오래전에 확인했던 안용복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그래도 일본에서 생활하는 만큼 시무룩해 하는 민우를 위해 독도에서 열리는 공연에 가기로 해요.   직접 독도를 보고 그곳의 가치와 그곳을 지켰던 사람들을 알게 되며 민우의 마음도 촉촉해졌지요.   차분한 이야기 전개와 여러가지 역사적 사실들이 독도가 우리 땅임에 대한 확신을 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그림도 풍부하게 실려 있습니다. 다정한 그림체는 인물에 따라 그림 비율을 달리하며 인물의 성격이나 사건의 상황을 분명히 전달해 주어 더 흥미롭습니다. 이야기의 전개가 흥미로우면서도 빠르게 몰입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글과 그림의 구성이 탄탄합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한 번 더 독도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줍니다. 지도와 사진이 함께 있는 좋은 정보입니다.    무엇보다 독도가 우리 땅임을 널리 알리는 방법에 대해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들어 했는데, 그에 관련한 내용도 자세히 잘 나와 있어 유익했습니다.    활동지를 풀기 위해선 이것저것 검색도 해 봐야 하고 고민도 해 봐야 해서, 마지막까지 독도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던 같습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본 도서를 받았습니다.  

재일교포 3세 민우의 이야기요시아키는 보통의 아이들처럼 학교에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공부도 잘하는 평범한 어린이이입니다. 그런데 요시아키에게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일본에 사는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지요. 아주 오래전 한국에서 건너온 할아버지가 재일 교포 1세, 일본에서 태어난 아빠가 재일 교포 2세, 그리고 요시아키가 재일 교포 3세입니다. 한국 사람이 한국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할아버지의 뜻에 따라 집에서는 항상 민우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매일 한국말 연습을 합니다. 하지만 민우는 자기가 한국 사람이라는 것만 알 뿐, 할아버지의 고향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독도에 대해 알게 된 것도, 독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우연히 학교에서 친구와 땅따먹기 놀이를 하다 다툼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불고기 대장
땅따먹기
안용복의 후손
증거가 필요해
독도에 가다
독도야, 보고 싶을 거야!

* 박현숙 선생님이 들려주는 독도 쏙쏙 정보
* 독도에 다녀온 조현숙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