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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말 한마디. “뭘 이렇게 그리라는 거야~!”   아이들은 뭔가 그리는 걸 좋아하고, 색칠하는 것을 좋아한다. 또 자기들이 그린 그림을 스티커로 만들면 그야말로 완전 “엄마짱, 아빠짱”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한다. 우리 집 아빠도 걸핏하면 아이에게 “이거 곰 아니잖아. 이게 토끼야?” 하고 구박을 받으니 그림 못 그리는 엄마아빠는 결코 남 이야기가 아니다. 그나마 나는 아직은 부모님께 조금 물려받은 잔재주와, 그리고 열심히 읽고 따라 그려온 일러스트 북 때문에 조금 넘어갈 수 있으나 그 시기인들 얼마나 남았겠는가. 그렇다면 방법은 뭐? 아이가 직접 그리게 하는 것! 아이들이 직접 일러스트를 그리고 그림을 구경하게 하는 좋은 책을 한 권 만났다. 더욱이 곤충이라면 기겁한 덕에 곤충은 하나도 그릴 수 없는 우리 집에 완전 딱이다. 아직은 우리아이도 겁보라서 “엄마, 나비 그려줘. 달팽이 그려줘” 등 덜 무서운 아이들만 그려달라고 하지만, 언젠가는 사슴벌레도 사마귀도 직접 그릴 날이 오겠지? 우리 집에서는 곤충을 제일 먼저 만났는데, 이 책은 시리즈가 다양하다. 이 곤충 편으로 상상할 수 있는 “동물편” 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완전 사랑하는 “공룡”과 교통수단이 가득한 “탈 것” 편도 있다. 그 외에도 “직업” 편이 있어 아이들이 상상하고 그림을 그리는 데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리즈다. 우리 집도 아이의 성장에 맞추어 다른 시리즈도 구비할 예정이다. 내가 종종 아이에게 쓰는 일기에 쓰는 말이 “너의 감정을 표현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렴” 하는 말이다. 아이가 글로든 그림으로든 말로든 자신의 마음에 담긴 것을 터놓고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말이기도 하고, 아이가 생각을 표현해내는 지혜를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런 표현이 한 순간에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어릴 때부터 연습하고, 표현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아이와 책을 읽고, 그림을 말로 표현해보고,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을 몸으로 흉내 낸다. 같이 그림을 그리고 온갖 색으로 욕실을 물들인다. 비록 그런 것들을 벌리고 치우는 일은 고되지만, 그로 인해 내 아이가 속으로 아프지 않다면, 나는 오늘도 기꺼이 일을 벌리리! “아빠, 사마귀는 어떻게 그려!” 이 책으로 오늘도 재미있게 잘 놀았다. #아빠사마귀는어떻게그려 #똑똑해지는그리기책 #곤충 #꿈터 #꿈터출판사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독서 #책 #책읽기 #리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소통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 #책읽는여자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재 중 하나인 ‘곤충’을 주제로 그림 그리는 순서와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16마리 곤충의 특징을 콕콕 짚어 제시한 그림을 순서대로 따라 그리다 보면 어렵지 않게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구체적인 선과 도형, 그리고 색깔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사슴벌레
나비
매미
잠자리
거미
반딧불이
장수하늘소
사마귀
달팽이
딱정벌레
무당벌레
메뚜기
꿀벌
불개미
파리
애벌레